소식
국가AI연구거점, 제주 워크샵서 연구성과 점검·중장기 전략 수립
국가AI연구거점(NAIRL)이 지난 6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연구과제 워크샵을 열고, 그간의 연구성과를 점검하며 중장기 추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KAIST, 고려대, 연세대, 포스텍 4개 대학의 세부과제 담당 교수진과 연구진이 참여해 과제별 진행 현황과 핵심 성과, 그리고 향후 협력 방향을 함께 짚었습니다.
거점의 연구는 세 개 세부과제로 진행됩니다. 1세부는 모델 경량화와 학습 알고리즘, 새로운 아키텍처, 데이터셋 효율화를 통해 뉴럴 스케일링 법칙의 한계를 넘어서는 원천기술을 연구합니다. 2세부는 차세대 Physical AI를 위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3세부는 비디오·의료·3D/4D·분자·시계열을 아우르는 현실세계 기반의 초고차원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성과는 국제 학계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거점 연구진은 AI 분야 탑 컨퍼런스 상위 10% 논문에서 목표를 두 배 이상 웃도는 357건을 발표했으며, 공개 소프트웨어와 특허 출원에서도 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미학습 객체 분할 성능에서 기존 세계 최고 기록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핵심 기술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가 확인됐습니다.
대규모 연산 인프라와 국제 협력도 성과를 뒷받침했습니다. NVIDIA B200 GPU를 기반으로 거대 파운데이션 모델의 대규모 사전학습이 가능해졌고, 뉴욕대(NYU), Mila 등 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인턴 파견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넓혔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후속 공동연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점은 앞으로 초기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세계 적용과 고도화 단계로 전환하고, 세부과제 간 협력과 산업계 연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가AI연구거점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과학적 발견과 산업적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한국의 AI 연구 역량을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