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국가AI연구거점-글로벌AI프론티어랩,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 개최

July 5, 2026
7월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에서 연사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AI연구거점)

국가AI연구거점(NAIRL)과 글로벌AI프론티어랩이 7월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지능을 넘어 현실 세계로(AI Beyond Intelligence: Into the Real World)”를 주제로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을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적 AI 연구역량을 결집한 국가AI연구거점과 글로벌 협력 거점인 글로벌AI프론티어랩이 공동 주관했으며, 학계 중심으로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산업계가 본격 합류해 산·학·관 융합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개회 영상과 내빈 소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개회식에는 정부와 학계 주요 인사가 자리했으며, 얀 르쿤 뉴욕대 교수,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푸시미트 콜리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이 영상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습니다.

1부에서는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학계를 대표해 레슬리 팩 캘블링 MIT 파나소닉 석좌교수가 ‘합리적 로봇’을 주제로, 통제된 실험실이 아닌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 세계에서 로봇이 어떻게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장애물을 피하거나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사례처럼, 실제 환경에서 로봇이 겪는 한계와 실패를 분석해 로봇이 일상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스며들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산업계를 대표해 노엄 브라운 오픈AI 리서치 부문 부사장이 ‘대규모 추론 연산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브라운 부사장은 AI가 질문을 받자마자 그럴듯한 문장을 빠르게 내놓는 것을 넘어, 사람처럼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논리적으로 ‘생각’한 뒤 답변하는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검증하며 진정한 추론 능력을 갖춰가는 미래 방향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AI연구거점)

기조연설에 이어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겸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AI 리더십: 산·학·관 협력’을 주제로 한 심층 패널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캘블링 교수와 브라운 부사장과 함께 조경현 글로벌AI프론티어랩 공동소장 겸 뉴욕대 교수, 에밀리 블랙 뉴욕대 교수가 참여해 차세대 AI 발전을 위한 굳건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부에서는 AI 원천 기술과 산업 응용 사례를 공유하는 6개 전문 트랙이 병렬로 운영됐습니다. ▲거대언어모델 및 에이전틱 AI(좌장 옥정슬 POSTECH 교수), ▲멀티모달 AI(좌장 이창희 고려대 교수), ▲AI for Science(좌장 예종철 KAIST 교수), ▲피지컬 AI 및 체화형 지능(좌장 심현정 KAIST 교수), ▲AI for Life(좌장 여진영 연세대 교수), ▲신뢰·안전·거버넌스 AI(좌장 노 알버트 연세대 교수)로 세분화됐습니다. 각 트랙에는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황성주 KAIST 교수(딥오토 대표), 조민수 POSTECH 교수, Mengye Ren 뉴욕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논의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배충식 KAIST 총장이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AI연구거점)

심포지엄과 함께 “Completing the AI Value Chain: From Research to Life”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전시는 AI가 연구의 핵심(The Core)에서 출발해 인프라의 기반(The Backbone), 산업 혁신의 동력(The Engine), 일상 속 경험(The Experience)에 이르는 전 가치사슬을 네 개 존으로 구성해 선보였습니다. 특히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함께한 ‘AI ART’ 섹션에서는 인간의 상상력과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각 언어를 조명하며 AI를 창작의 파트너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픈AI, 앤트로픽(Anthropic),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의 핵심 인사들과 프랑스 프레리(PRAIRIE) 연구소, 캐나다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교류의 장이 됐습니다.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됐으며, 실시간 AI 통번역 중계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7월 2일에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워크숍」이 열려 한-미 연구자들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과 AI 신뢰·책임성, AI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미래 연구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머신러닝 컨퍼런스(ICML 2026)와 연계되어, 세계 AI 연구자들이 서울에 모이는 흐름 속에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국가AI연구거점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연사와 파트너, 참석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국내 연구 커뮤니티와 세계 유수의 프런티어 AI 기관을 연결하며, 학계의 원천 기술 연구가 산업 현장의 실질적 적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